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4회에 걸쳐 공유학교 큰꿈관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그냥 그랬어요’를 선보였다.

1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공연은 지난 10월 예원예술대학교와 지역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연극영화과 유록식 교수의 연출 작품을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뮤지컬 ‘그냥 그랬어요’는 청소년 자살률과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상처받은 청소년을 위로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과 성장 중 겪는 갈등을 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내용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을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에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관람하며 문화예술로 학교폭력 예방을 교육하는 기회가 됐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는 학부모에게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으로 ▶ 내 아이를 위한 소통의 기술 ▶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예방을 위한 부모 노력 ▶ 한재우 작가의 행복하게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강연하고 이번 뮤지컬을 공연햇다.

또한 이달 한 달 동안 ▶SPO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정서순화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원 ▶학교폭력 교육적 해결 우수 학교 선정과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 전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 폭력예방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순자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다 함께 어울리는 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의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를 배려하는 넓은 마음을 갖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이하민 기자 ha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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