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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졸업생 입니다.
  • 2015-04-01 00:38
  • 조회 468

본문 내용

안녕하세요. 음악과 1기 졸업생 조한나 입니다.

 

요즘 음대들이 없어지고 있는 이 시기에 양주캠퍼스로 이전하며 2011년 다시 만들어진 음악과이기에 저는 학교에 대한 믿음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원 했습니다.

양주캠퍼스로 이전하기 전, 당산 학교는 매우 열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1기 졸업생이 낙오자 한명도 없이 졸업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음대와는 차별화된 수업, 뒤처지지 않는 교수진, 자리 잡혀지지 않은 음악과를 하나하나 세우시기 위해 힘써주신 교수님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졸업을 앞둔 1월 뮤지컬과에 계시던 교수님께서 학과장으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피아노 전공을 하셨다 해도 계속 뮤지컬과에 계시던 분이 음악과 전임도 아닌 오시자마자 학과장이라니요.

작년에 전임으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대하는 학생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피아노 전공하셨으니 부족한 저희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과장은 얘기가 달라집니다.

저희는 불안에 휩싸였고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음악과가 흔들리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워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음악과 학과장이신 최수정교수님께 면담요청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은 음악과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지 않으신다 하셨고, 수업에 대해 걱정말라고 하셨기에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개강 후 바로 수업 시간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커리큘럼, 강의실, 교수님 등등 다 엉켜버린 것입니다.

음악과는 성장해가는 단계에서 조금씩 커리큘럼이 바뀌었고, 현재 재학생인 1,2,3학년과 4학년의 커리큘럼은 다르며 피아노, 관현악, 작곡 등등 전공별로 나뉘어 기본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들도 있습니다.

학년마다 커리큘럼은 어떻게 되는지, 학생들이 전공별로 어떤 수업을 받아야 하는지, 가장 기본적인 것도 모르시는 분이였습니다.

이게 음악과에 대해 모르지 않으신다는 분 맞나요..?

개강 초부터 수업 시간표로 학생과 교수님들은 혼란을 겪어야만 했고 해결은 문제를 일으키신 학과장님이 아닌 학생들의 몫 이였습니다.

 

비싼 등록금 내고 배우는 음악과 학생으로서 마땅히 들어야 할 수업을 듣지 못하는 후배들이 안타깝고, 음악과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지원한 저는 10년 전 폐과된 음악과처럼 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총장님 저희들의 목소리를 묵살하지 마시고 귀 기울여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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