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융합연구소 한국연구재단 2013년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본교 지역문화융합연구소(소장 최형식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3년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1년간 1천5백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문화융합연구소(연구책임 최형식 교수)는 이번 사업에 “치즈마을 임실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과 예술의 만남”의 주제로 연구과제를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은 인문학 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200여 대학의 연구소에서 지원을 신청하여 57곳의 연구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강좌는 우리대학 교수 9명과 타 대학 교수 1명이 담당하며 참가 대상을 일반주민과 청소년으로 나누어, 일반주민은 강좌 당 3주 6시간(총 10강좌 60시간) 청소년은 1주 2시간 (총 10강좌 20시간)으로 편성하였다. 인문학과 예술분야로 구성된 강좌의 내용은 ‘영화를 통한 서양의 역사와 문화’, ‘치즈, 와인 그리고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인문학’, ‘음악 감상을 통한 클래식음악의 이해’, ‘현대미술 감상을 통한 인문교육’, ‘심리학을 통한 소통과 통합’, ‘인문학과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영화를 통한 철학적 주제의 이해’, ‘미술치료와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변화와 공감’, ‘스포츠로 보는 한국사’, ‘우리가곡과 아리아 배우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10월 중에는‘인문학과 예술의 콘서트’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우리가곡의 밤, 현악 3중주 연주, 와인 시음회, 뮤지컬 단막공연과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최근 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에 파급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교육적 · 문화예술적 인프라가 부족한 임실지역에서 인문학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의 특성화된 영역인 예술에 대한 지식과 소양도 지역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품위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문화예술적인 흐름들이 수도권에 한정됨으로써 지역과 수도권 간, 중심과 변방 간의 경제적 격차뿐만 아니라 문화적 격차도 더욱 커지는 현실 속에서 지역주민들과 지역청소년들을 수강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문화적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문학과 예술 강좌를 통하여 임실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보다 인간적인 삶,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며, 무엇을 사유하며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