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학과는 지난 1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9회 졸업 공연 ‘레 미제라블’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졸업작품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 ‘레 미제라블’은 예비 졸업생과 재학생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레 미제라블’은 1862년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로, 잘 알려진 19세기 소설 중 하나다. 제목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장 발장)으로 소개되었다.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1832년에 있었던 프랑스 6월 봉기를 소재로 하여 민중들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사회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사회 소설로 분류되기도 하나, 실제로는 인간의 죄와 구원에 대한 실천적인 해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기도 하다.

피 끓는 혁명정신과 노동자와 농민들의 저항 정신,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애를 다룬 매우 문학적이고 웅장한 오페라형 뮤지컬로, 오페라의 외형에 팝 멜로디를 입힌 완성도 높은 음악이 특징이다.

이에 공연예술뮤지컬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4년이라는 기간 동안 여러 교육과 공연을 통하여 인내를 배우고 예술을 배웠다. 작품이 무대에서 공연되기까지는 산고의 고통이 있으며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열정과 용기로 이겨내고, 이 공연을 올리기 위해 흘린 이들의 눈물과 노력,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 학생들의 무한한 발전을 응원하며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 주신 학과 교수님들과 후배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학과는 올해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부분 초청공연, SMFF프린지 초청공연, 제 20회 대학로문화축제 초청공연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